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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격증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과목 공부방법

by 에메랄드쌍둥이자리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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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수능이라고 불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저도 3년 전에 동차로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코로나로 애들도 학교에 가지 않을 때라 진짜 고생하면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막판에 목 디스크가 와서 며칠간 앓아눕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고득점으로 합격하게 되어 인강비 3배 환급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이제 공인중개사 학원 수익성 악화로 인해 환급형이 전멸한 상태입니다. 당시 제가 합격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하시고자 하는 분들 혹은 수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목차
  •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시험과목
  •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는 방법
  • 공인중개사 동차 합격 수기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시험과목

 

◇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부동산중개업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자격증입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부동산의 매매, 임대차, 권리분석, 계약서 작성, 분양, 컨설팅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며, 관련부처는 국토교통부입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험이 치뤄지는 연간 시험입니다. 시험 등록은 보통 8월 초에 시행됩니다. 최근 5년간 응시자 수의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산업인력공단

 

 

 

 

◇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2차: 공법, 중개사법, 공시/세법

■합격기준 점수: 최저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평균은 차시 내 과목으로만 선정)

 

응시수수료
1차: 13,700원/ 2차: 14,300원
1, 2차 동시 응시자: 28,000원

 

원서 접수 방법: 큐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 큐넷 앱을 통해 접수

준비물:사진(3.5*4.5)파일, 전자결제 수단(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는 방법

 

◇ 공인중개사 학원 등록하기(인강)

 오프라인 강의와 인터넷 강의를 등록하여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일 집중해서 공부하기 좋은 방법은 오프라인 강의지만, 시간적 여유가 안 나시는 분들은 인강을 들으셔도 됩니다. 보통 유명한 곳이 에듀윌, 메가랜드, 해커스, 박문각 등이 있습니다. 한 때 환급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수익성이 악화된 지금은 환급형 프로그램은 다 사라졌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교수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 수험생으로서 학원을 추천드리자면, 메가랜드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타사에서 수강했습니다.) 1타 강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과목별 추천교수진

 

1차 과목-민법: 채희대/ 부동산학개론:이종호

2차 과목-공법: 고상철/중개사법: 김상진/공시법: 목희수/ 세법: 이송원

 

 

 

 

 학원등록은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이지만, 뛰어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합격 확률을 높여줍니다. 보통은 1~2차 과목교재와 문제집, 그리고 모의고사까지 자료를 제공해 주고, 합격할 때까지 수강기간을 보장해 주는 편입니다. 그래도 제가 공부할 때보다는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을 개업하시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여기에 투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 공부하기

 

학원등록이 부담되는 분들 중에는 이미 공개되어 있는 기출 문제만 몇 회독을 하시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부해도 통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법개정에 따라 이 새로운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라서 기출문제만 봐서는 다소 합격이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 방법은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 방법

보통은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난 11월부터 기초 강의가 시작됩니다. 각 과목의 기초베이스가 없으신 분들은 기초 강의부터 들으시면 좋습니다. 보통 강의는 기초-기본-심화-요약-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동차의 경우 공부해야 할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1차과목은 경제학과나 법대 출신 분들은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이 유리한 편이라 좀 더 천천히 공부를 시작하셔도 됩니다. 일반 문과인 저는 다소 어려운 경제 개념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부동산학개론 과목이 민법보다 어려웠습니다.

 

 

 

 

2차 과목 중에 난이도가 제일 높은 과목은 공법인데, 시험 때에 정말 생소한 문제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제일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 할 과목입니다. 중개사법은 공법 점수를 커버하기 위해 고득점이 필수인 과목입니다. 공시세법은 두 과목이 한 시험으로 되어 있지만 결코 포기하면 안되는 과목입니다. 보통 공시법에 힘을 주어 공부를 하지만, 세법은 실무상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인중개사 동차 합격 수기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무렵,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인강을 함께 듣게 되면서 그 해 3월 중순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래간만의 공부지만, 나름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서 모르는 부분은 3번 이상 들어가면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5월 중순까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을 공부한 뒤 오프라인 시험을 치고 안정권 이상의 점수를 얻고 난 이후 6월부터는 2차 공부에 몰두했습니다. 공법이 특히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었는데, 돌아서면 까먹고, 외워야 할 양도 어마어마했습니다. 당시 공법 강사였던 고상철 교수의 재치 있는 수업진행으로 지루한 공법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중개사법도 외워야 할 양이 많았지만, 그래도 외우면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라 부담은 덜했습니다. 

 

 

 

 

공시법과 세법은 강사진을 몇 번 바꿔가면서 들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강사분은 세법의 이송원 교수님입니다. 정말 꼼꼼하게 세법을 가르쳐주셔서 여러모로 재미있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6월~8월 중순까지 2차 매진하고 다시 1차 과목과 혼합하여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고, 기존까지 하루 평균 6시간 씩 공부했다면 이때부터는 시간을 좀 더 늘려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6과목을 함께 공부하니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는 느낌이었고, 막판에는 목디스크로 며칠간 공부를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즈음, 함께 공부할 스터디원을 모집해서 서로의 공부시간을 체크하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공부한 결과,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스터디원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와 다른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현업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장롱면허인데 공인중개사 시험공부가 필요한가요?

 

네, 해 두시면 사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해보니 살면서 필요한 정보가 정말 많았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집을 구하고, 사거나 팔거나 하는 경험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지식들을 공인중개사 공부를 통해 많이 얻었습니다. 특히, 민법을 잘 알면 부동산 말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며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공법 또한 어려운 과목이지만,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알아두면 정말 요긴한 지식입니다. 세법 또한 개인 세무사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필요한 부분이라 현재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과목입니다. 

 

지금은 장롱면허이지만, 향후 실무수업을 들으면 개업 또는 소속 공인중개사로 취직도 가능하기 때문에 꽤 괜찮은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부동산 중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일을 업으로 삼으면서 자신의 부를 늘리시는 분도 여럿 봐 왔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신다면 공인중개사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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